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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38

삼성을 제물로 4강 도전에 나선 KIA 시즌 초반 꼴찌놀이를 하며 하위권에 쳐져있던 KIA가 어느새 5위 삼성에 반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4강 도전에 희망의 끈을 고쳐 메고 있다. 힘빠진 삼성은 이제 KIA의 상대가 되지 않을 거 같다. 오늘 경기에서도 5시간이 넘는 연장 15회 혈투끝에 대타 김주형의 적시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5회말 무사 1루에서 최형우의 안타 타구에 1루주자 박석민이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홈 3연전을 KIA에 헌납했다. 37승 43패. 아직 5할 승률에 -6이고, 4위 한화에게도 6게임차로 뒤져 있다. 결코 만만치않은 게임차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 시즌 중반이고, KIA로서는 악재보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더 많다고 본다면 후반기 대반전을 기대해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위 두산과 4위 .. 2008. 7. 7.
안방에서 당한 치욕적인 패배 안방인 대구구장에서 당한 0:11 패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욕적이지만, 삼성으로선 생각하기도 싫은 '노히트노런'이라는 극악의 상황에 처했다. 9회말 투아웃까지 단하나의 안타도, 단 한점의 스코어도 기록하지 못했던 것. 결국 박석민의 내야안타로 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삼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인 듯 한 것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불안한 마운드를 근근히 메꿔준 젊은 타자들의 힘. 공격력은 믿을 게 못된다던 선동열감독의 평소 지론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삼성의 타선은 무기력했다. 기아 이범석의 투구에 꽁꽁 묶인 삼성의 공격력은 삼성의 미래에 암울한 물음표를 던져준다. 무너진 마운드에 공격력마저 기대하기 어렵다. 내심 7월의 대반격을 노렸던 삼성 코칭스탭으로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200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