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인 대구구장에서 당한 0:11 패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욕적이지만, 삼성으로선 생각하기도 싫은 '노히트노런'이라는 극악의 상황에 처했다. 9회말 투아웃까지 단하나의 안타도, 단 한점의 스코어도 기록하지 못했던 것. 결국 박석민의 내야안타로 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삼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인 듯 한 것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무늬만 용병'인 오버뮬러와 톰 션. 이젠 무언가 정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톰 션은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퇴출을 위한 수순일지 알 수는 없지만 2군 투수보다도 못한 외국인 투수를 더 이상 엔트리에 올려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명확한 올시즌 목표를 설정해야 할 때다. 무리해서라도 4강행에 목을 메달 것인지, 아니면 모든 것을 재정비할 시간으로 남은 시즌을 보낼 것인지. 판단은 순간이지만, 그 선택의 책임은 몇년, 몇십년 이후의 삼성을 지배할 지도 모른다.
삼성구단의, 선동열감독의 결단을 기대해 본다.
'야구, 野球, Base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삼성을 제물로 4강 도전에 나선 KIA (0) | 2008/07/07 |
|---|---|
| 윤길현, 그를 용서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신은 없다. (2) | 2008/07/06 |
| 안방에서 당한 치욕적인 패배 (0) | 2008/07/05 |
| 윤길현, 그래도 지킬 건 지키며 살자 (1) | 2008/06/15 |
| '지키는 야구'는 사라지고 '지겨운 야구'만 남았다 (4) | 2008/06/15 |
| 대구의 야구팬 여러분, 다들 어디 가셨습니까? (0) | 2008/04/27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