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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28

다승 공동선두 오른 장원삼, 개인 최다승 '13승' 넘어설까 - 삼성 vs 넥센 7차전 리뷰 삼성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22일 목동구장에서 넥센을 만난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상대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박석민의 시즌 14호 솔로 홈런으로 뽑은 결승점을 잘 지켜내며 1 - 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 2무 28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승을 올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팀 선발 장원삼(삼성)과 한현희(넥센)가 벌였던 팽팽한 투수전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4안타를 친 삼성이나 3안타의 빈공에 시달린 넥센 모두 단 1점을 뽑기도 어려울 정도로 상대 투수들에게 꽁꽁 묶였다. 박석민의 큰 것 한방이 아니었다면 이날 경기도 기나긴 0의 행진이 계속되는 지루한 흐름으로 전개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선발 데뷔.. 2012. 6. 23.
오리무중 속 프로야구 판도, 안개 걷혀가나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2012년 프로야구 판도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되던 삼성의 초반 몰락과 더불어 전반적인 전력 평준화로 인해 절대 강자가 사라진 정글의 주인 자리를 놓고 8개 구단이 매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안개 속 판도는 여전하다. 18일 현재 SK가 32승 1무 23패, 승률 5할 8푼 2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LG와 넥센이 29승 2무 2패, 선두와 세 경기차 동률 2위에 올라 있으며 롯데 - 두산 - 삼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력 불균형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한화는 선두와 12게임차로 멀어지며 사실상 순위 싸움에서 낙오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7위 KIA는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2012. 6. 19.
2011년 삼성 마운드 "장원삼에게 물어봐" 삼성의 2010년 시즌은 장원삼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겁니다. 그가 없었다면 4강 진입도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며, 4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는 것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보는 것이 야구계의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삼성 구단에서 1년간의 기다림 끝에 공들여 영입한 보람을 느낄만도 하겠지요. 장원삼의 2010년은 화려했습니다. 29경기에 등판해 거둔 13승(5패)은 그가 프로에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승수입니다. '06년과 '08년 모두 12승에 그치며 13승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었는데 마침내 그 한계를 뛰어 넘었습니다. 트레이드 첫해에 바로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자리를 당당히 꿰찬 것입니다. 그 덕분에 2011년 삼성의 마운드 높이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장원삼 외에 지난 시즌 미운 오리에.. 2011. 2. 11.
프로야구 개막 1주차 리뷰 - 파죽지세 두산, 거칠 것이 없다 2010년 프로야구 개막후 일주일이 지났다. 각 팀이 6-7경기씩을 마친 시점이다.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올시즌 전체 순위를 점치기는 이르지만 8개구단의 감춰졌던 전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시즌 초반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면 두산의 무서운 상승세, '우승후보' LG, 롯데의 부진, 그리고 '꼴찌 0순위' 넥센의 선전이 눈에 띈다. 파죽지세 두산, '거칠 것이 없다' 김현수와 김동주가 이끄는 두산 공격력의 파괴력은 8개구단 최고 수준이다. 두산 육상부의 위력도 여전하다. 7년차를 맞는 김경문감독의 리더십도 농익었다. 야구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두산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일한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던 것이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진에 있었다. 6경기에서 무려 5승 1패를 거두며 단독 선..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