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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석의 천금같은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로 거인 연패 탈출! - 삼성 vs 롯데 11차전 리뷰 연패 탈출을 위한 '영남 라이벌'간의 5시간 10분여 혈투 끝에 삼성이 분루를 삼켰다. 삼성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연장 12회말 2사 1, 3루 마지막 고비에서 여섯번째 투수 정인욱이 롯데 손용석에게 결승 적시타를 내주며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두산과의 3연전 스윕패에 이어 4연패로 몰리며 후반기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역시 이날 KIA에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2위 두산과는 겨우 2.5게임차로 좁혀졌다. 윤성환과 고원준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진 삼성 선수들의 위기 의식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우동균과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만든 1회 1사 1, 3루 챤스에서 최형우.. 2012. 8. 4.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 작가 조진국이 전하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 길게만 느껴졌던 여름 휴가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미리 사 두었던 책들도 다 읽고 나니 책장에 꽃혀 읽던 오래된 책들에 눈길이 간다. 책을 뒤적이다 보면 이런 책들도 있었네..왜 그 전엔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확실한 것은 손에 잡히는대로 쥐어 든 '고마워요, 소울 메이트'라는 제목의 이 책을 내가 사지는 않았을 거라는 정도일 것 같다. 소울메이트(soulmate) 영혼(마음)이 통하는 사람 또는 친구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소울메이트의 사전적 의미는 저렇다. 그러니까 소울메이트는 말처럼 쉽지 않은 사이다. 제 아무리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친한 사이라고 해도 영혼이 통하는 사이가 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살아오면서 체감하게 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런 희소성 때문에.. 2012. 8. 4.
제40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소식. 제40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이 열린단다.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이니 아직 시간은 좀 남아 있는 셈. 어차피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것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제출기간 잊어먹지 말고 제대로 한번 내어보기나 하자. 관련 링크는 여기로..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ompe/photo/photoContestInfo.kto 2012. 8. 4.
위기의 '영남 라이벌' 삼성과 롯데, 연패 탈출에 성공할 팀은 어디? - 삼성 vs 롯데 11차전 프리뷰 약속이나 한듯 후반기 들어 나란히 위기에 빠져 있는 '영남 라이벌' 삼성과 롯데가 사직에서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한때 선두 싸움을 벌이며 잘 나갔던 두 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SK에 2승 1패, 넥센과의 목동 원정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히나 싶더니 천적 두산을 만나 내리 3연패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롯데 역시 한화, 두산, KIA와의 3연전에서 단 한차례도 위닝 시리즈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4위 SK에 한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 팀 모두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삼성은 2위 두산에 3.5게임차 앞서며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타격 부진과 수비 불안이 겹치며 선두 레이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불펜에 여유가 없는 상황인데도 .. 2012. 8. 3.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 - 비바리의 178가지 특별 레시피 아마도 나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요리'가 아닐까 싶다. 나름 자취 생활을 몇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내 놓을 수 있는 요리가 없다. 타고난 천성이 조곤조곤 재료를 준비하고 정성들여 음식을 만드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러기엔 지나치게 입이 짧은 태생적 한계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런 내가 조금은 두툼하기까지 한 요리책을 펴 들고 살펴보고 있다. '비바리'라는 필명으로 더욱 유명한 블로거 정영옥님이 펴낸 '우리집은 친환경 반찬을 먹는다'에는 그녀가 정성스레 만든 178가지의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 여러 블로그를 통해 그녀의 요리 솜씨는 이미 온라인 상에서 검증된 바 있지만 그녀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아기자기한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그녀는 소.. 2012. 8. 3.
삼성전에서만 4승 챙긴 이용찬,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 삼성 vs 두산 14차전 리뷰 삼성이 '천적' 두산을 만나 충격의 홈 3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선두 독주에도 제동이 걸리며 선두권 싸움에 다시 불이 지펴지게 됐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에게 다시 한번 꽁꽁 묶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대구구장을 찾아준 홈 관중 앞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치욕을 맛본 것이다.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2무 35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두산에 3.5게임차로 쫓기며 선두 자리마저 불안해지게 됐다. 장원삼(삼성)과 이용찬(두산)이 맞붙은 양팀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이용찬은 단 한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삼성 킬러'의 위용을 뽐냈고, 팀의 연패 .. 2012. 8. 3.
다승 1위 장원삼, 두산전 스윕 막아낼 수 있을까? - 삼성 vs 두산 14차전 프리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원삼이 천적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충격의 2연패로 몰리고 있는 삼성을 벼랑 끝에서 구해 낼 수 있을 지가 2일 대구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을 스윕하며 2위권과의 격차로 6.5게임차까지 벌이며 선두 독주 태세를 갖췄던 삼성으로선 시즌 상대 전적 3승 8패의 압도적 열세에 놓여 있던 두산과의 3연전이 내심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7월 31일 배영수의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난조로 1-2 석패를 당했던 삼성은 8월 1일 경기에서는 투타에서 완벽하게 두산에 밀리며 또한번 1-9로 완패했다. 멀게만 느껴지던 2위 두산과 4.5경기차로 좁혀진 것도 문제지만 3승 10패로 더 벌어진 상대 전적이 선수들에게 징크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 2012. 8. 2.
다시, 집을 순례하다 - 20세기 건축 거장들이 지은 8개의 집 이야기 만약 내세가 있어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 남은 인생의 꿈 가운데 하나도 좋은 터에 자리잡은 집을 한채 짓는 것이다. 아마도 그 꿈을 실현하기란 쉽지 않을 거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 집을 짓는 데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 것이 분명하고, 지금의 내 벌이로 그 돈을 충당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할테니까. 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종이 위에 끄적거려 보고, 머릿 속으로 그 풍경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어려서 부터 존재하던 공상가적인 기질은 나이가 들어서도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상상할 수 있는 자유, 무언가를 꿈꾸어 볼 수 있다는 것은 한편 괴로움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밋밋한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큰 힘이 되어줄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건축에 관련된 책들을 자주 .. 2012. 8. 2.
또다시 천적 두산에 발목잡힌 삼성, 선두 독주에도 '빨간 불' - 삼성 vs 두산 13차전 요약 역시 삼성에게 천적 두산의 벽은 높고도 두터웠다. 삼성은 8월의 첫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시즌 3승 9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공수 전력에서 모두 두산에 무릎을 꿇으며 1-9로 완패했다. 전날 불펜진이 흔들리며 1-2로 석패했던 삼성은 예상치 못했던 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게임이었다. 삼성의 선두 독주는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서도 이번 두산 3연전은 반드시 위닝 시리즈로 끌고 갔어야 했지만 다시 무기력하게 패배함으로써 불편한 두산전 징크스가 생겼다.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2무 34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다시 5할대 승률(.595)로 떨어졌고 2위 두산과의 승차도 4.5경기차로 좁혀졌다. .. 2012. 8. 2.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 시사평론가 김종배의 뉴스 사용 설명서 시사 평론가 김종배는 내게 익숙한 이름이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서 '뉴스 브리핑' 코너로 아침 시간을 열어 주었고, 그가 운영하던 1인 미디어 '미디어토씨'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지적이면서도 다소 야성적(?)인 느낌을 풍기는 외모는 이번에 출간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의 표지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 어릴 적 나는 유난히 뉴스와 신문에 집착했다. 정치에 관심이 많았었고 정치인들, 고위 관료들의 이름을 외는데에는 이골이 났었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미디어 홍수인 시대는 아니었기에 세상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통로는 매우 한정되어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80년 군부에 의해 자행된 언론 통폐합에서 살아 남은 일부 언론은 그래서 나름대로의 자부심과.. 2012. 7. 30.
드디어 터졌다! 이승엽 한일통산 500호 - 삼성 vs 넥센 14차전 요약 이승엽의 한일 통산 500호 홈런 축포 속에 삼성이 5연승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4차전에서 승부처에서 터진 솔로 홈런 네방으로 얻은 리드를 마운드에서 잘 지켜내며 4-3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탈보트는 5⅓이닝 1실점으로 10승 고지를 밟았고, 최형우도 2홈런으로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8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50승(2무 32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무려 6.5게임차로 벌여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스윕으로 이끌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9승 5패의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넥센은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충격의 5연패에 빠지며 당장 5할 승률 유지가 어려워지게 됐다... 2012. 7. 30.
5할 승률도 흔들리는 넥센, 위기 맞았다 - 삼성 vs 넥센 13차전 요약 삼성의 상승세는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다. 27일 넥센전에서 진땀나는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6할 승률에 올랐던 삼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3차전에서도 선발 고든의 호투와 진갑용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2위 두산과는 여전히 5.5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어 여유롭다. 2위 두산과 6위 SK와는 3경기차에 불과해 2위권 팀들은 1위 삼성을 견제하기보다는 당장의 4강 다툼이 시급한 상태라 향후 1위 독주가 한결 쉬어진 상태다. 한때 1위 싸움을 벌이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넥센 역시 투타의 불균형이 노출되고 있어 하위권팀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 요약 .. 201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