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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야생화

한국의 야생화(61) - 용담

by 푸른가람 200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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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양지 쪽에서 자라는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30-60cm 정도이고 원줄기에 4개의 가는 줄이 있다. 잎이 마주나며 3개의 잎맥이 있다. 꽃은 10-11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한약명은 용담(龍膽)이며 뿌리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 기능을 높이며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용의 쓸개라는 이름처럼 아주 쓴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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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류는 늦게 피는 꽃의 하나로,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게 될 때까지도 핀다. 대개 아침에 꽃이 피고 오후에 오무라드는데 벌들은 이러한 현상을 잘 이용하여 추위를 피해 이 꽃 속에서 자고 다음날 햇빛이 비치면 꽃이 열리는데 이 때 벌이 다시 기어나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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