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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야생화

한국의 야생화(25) - 용머리

by 푸른가람 200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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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20-40cm에 달하고 원줄기에 밑으로 굽은 백색 털이 있다. 잎은 마주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꽃은 6-8월에 피고 보라색이며 길이 2-5cm의 꽃이 원줄기 끝에 달린다. 어린 잎과 순을 나물로 먹으며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다. 민간에서는 한기가 느껴질 때, 배설을 좋게 할 때 풀 전체를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쓰기도 하고, 향료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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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龍頭), 청란(靑蘭)이라고도 하며 꽃 모양이 용의 머리와 흡사하여 '용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꽃에 비하여 풀잎은 빈약한 편이다. 이 꽃을 특히 좋아하는 곤충은 호박벌이며, 꽃말은 승천(昇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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