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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수변공원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2000년 4월에 개원한 것으로 나와 있네요. 대구에 살면서도 월광수변공원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 2004년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것도 타지에서 온 분께 소개를 받아 알게됐으니 조금 웃기는 일이지요.
월광수변공원의 면적은 4만 163㎡로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공원입니다.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매년 봄이면 장미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네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몇해전부터 이곳에도 야간에 분수쇼(?)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 뒤쪽 아파트 단지의 화려한 조명과 어울어지는 판타스틱한 분수쇼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름다운 음악 선율 속에 알록달록한 색색의 분수가 한밤의 호수를 수놓아 줍니다.
월광수변공원은 한자 그대로 '달빛이 비치는 물가의 공원'이라는 뜻이겠네요. 날이 따뜻해지면 가족, 연인들끼리 한가로이 공원에 앉아 호숫가에 비치는, 은은한 달빛을 맘껏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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