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2패1 삼성 vs 두산 2차전 - 에이스 부재가 불러온 '풍요 속 빈곤' 삼성이 초반 널뛰기 행보를 하고 있다. 개막전 이후 내리 3연패와 3연승으로 오락가락하더니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전날 두산과의 시즌 1차전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1회에만 8실점하며 초반에 승부가 갈리더니 오늘 경기에서도 초반 리드를 빼앗기며 힘든 게임을 자초했다. 삼성의 제3선발 윤성환은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 마운드에 올랐다. 3회까지는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타자들이 득점 생산에 실패하며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4회 이후 6회까지 매이닝 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와 2/3이닝 동안 11개의 피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윤성환의 구위는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했다. 팀의 1, 2, 3선발이 차례로 무너지고 나서 4, 5, 6선발이 승리를 챙겼던 지난 로테이션.. 201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