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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연패3

[삼성 vs SSG 3차전] 길어지는 연패, 깊어지는 삼성팬들의 한숨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3월의 마지막날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SSG에 내준 대량실점이 화근이 돼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3-4로 한 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KT전에서 2연승을 거둔 이후 LG와 SSG를 만난 6경기에서 1무를 제외하면 모두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무려 5연패입니다.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알 수도 없는 무기력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너 시볼드, 레예스 등 선발투수진의 붕괴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지난 2연전의 흐름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선발 백정현이 2와 2/3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로 3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쉽게 승부를 하지 .. 2024. 3. 31.
삼성 vs 롯데 7차전 리뷰 - 아홉수에 걸린 삼성, 바닥은 언제 치나 오늘도 어렵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롯데의 무시무시한 공격력 앞에 무릎을 꿇었네요. 10:1이라는 최종 스코어가 나타내주듯 투타 모두에서 완벽한 패배였습니다. 말이 씨가 됐는지, 지난주 5승 1패가 이번주 1승 5패로 되돌아오지 않겠냐는 전망을 하기도 했었는데 불행히도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패배로 5연패째입니다. 현재 상황에선 언제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기약조차 없습니다. 희망과 도약의 6월이 되어주리라 기대했던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수긍하기 힘든 갑작스런 팀 전체의 슬럼프 원인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아니고, 모든 건 1주일전 그대로 인데 말입니다. 연패 탈출의 막중한 책임을 안고 선발 등판한 크루세타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텨냈지만 .. 2010. 6. 6.
삼성 vs SK 3차전 리뷰 - 연패의 끝은 어디일까 그저 답답하네요. 삼성이 5연패를 당해서라기 보다는 잘 나가던 배영수가 한꺼번에 무너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연패 탈출의 부담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그것보다는 애시당초 배영수가 상대하기에 SK가 너무 강했다고 봅니다. 물론 배영수가 이전 세번의 등판에서 단 한점만 실점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긴 했지만 SK타자들은 좀 격이 다르다고 봤습니다. 큰 스윙보다는 경기 상황에 걸맞는 타격, 타석에서의 인내심과 실투를 놓치지 않는 것이 그들의 무서움이니까요. 6이닝 3실점 정도만 해주면 그저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만만치 않네요.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배영수는 1회에만 6실점했습니다. 애처로울 정도로 맞더군요. 수비마저 도와주질 않으니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140km도 나오기 힘든 직구를 가지고 타자들과.. 201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