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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2

봄꽃축전 보러 기청산식물원으로 오이소~ 지난해 기청산식물원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지난해 잠시 울진에서 근무할 때, 업무 때문에 기청산식물원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곳만의 묘한 매력에 빠져 그 이후에도 수차례 시간날 때마다 기청산식물원을 찾고 있다. 운 좋으면 원장님도 만나뵙고, 어떨 때는 소장님을 만나 좋은 선물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역시 자연과 내가 호젓하게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다. 긴 겨울이 지나고 3월 중순경에 기청산식물원을 갔었는데 역시나 아직은 봄꽃이 이른 시기였다. 물론 꽃만이 이쁜 것이 아니요, 뿌리며 줄기며 잎들이 돋아나는 모습에서도 봄을 느껴야 하는 법인데 아직 초보자인 관계로 눈이 어둡기만 하다. 그때는 따뜻한 기운에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며, 구석구석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식물들.. 2010. 4. 12.
한국의 야생화(68) - 깽깽이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짧은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잔뿌리가 많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아름다운 자홍색 꽃이 피며 뒤따라 잎도 돋아난다. 꽃줄기 끝에 한송이씩 피는 자홍색 꽃은 잎이 6-8개이다. 잎은 여러 개가 줄기 밑부분에서 모여 나며, 20cm 정도의 잎자루 끝에 둥근 잎이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다. 골돌열매는 넓은 타원형이며 부리 같은 것이 달려 있다. 201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