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북스1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작가의 글은 아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언젠가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나도 이런 류의 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쇼핑하다 발견한 것이 네이버 블로그 '나무처럼'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구님의 에세이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 였다. 그도 나처럼 여행과 사진, 글쓰기를 좋아하는가 보다. 물론 그 수준의 차이야 존재하는 법이겠지만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의 글을 통해 그를 엿보는 재미가 있다. 세상에 참으로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만 직접 만나서 얘기하지 않더라도 그의 짤막한 글과 사진 속에 담긴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기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쉽게 읽히는 책이란.. 2012.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