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부진은 계속되고있다1 SK vs KIA 준PO 3차전 - 안치용, 가을남자로 거듭 나다 흔히들 포스트 시즌 같은 큰 경기에선 '미친 선수'가 나와야 이길 수 있다고 얘기들을 한다. 이제 막 3차전이 지난 SK와 KIA의 준플레이오프에선 SK 안치용이 바로 그 선수인 것 같다. 패색이 짙었던 2차전 7회말 대타로 나와 로페즈를 상대로 통렬한 동점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던 안치용은 3차전에서도 2타점 결승타로 KIA에 비수를 꽂았다. 타격감이 좋은 안치용을 5번타선에 배치한 것이 톡톡히 효과를 본 셈이다. SK로선 1,2차전에서 최동수와 이호준을 번갈아 5번타자로 기용했지만 무기력했다.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려줘야 할 3번 타자 최정마저 무안타의 빈공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설상가상인 셈이었다. 이렇듯 어려운 처지에서 안치용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줌으로써 이만수 감독.. 2011.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