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민 첫 실점1 2012년 삼성의 추락, 류중일 야구를 보여줄 기회다 - 삼성 vs 한화 3차전 리뷰 이승엽이 빠진 타선으로도 두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던 전날의 타격감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위풍당당하던 삼성 불펜진의 동반 슬럼프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꼴찌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는 뜻밖이었고, 2012년 삼성의 앞날에 대한 의문만을 던지며 끝이 났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삼성은 한화 선발 양훈이 흔들린 틈을 노려 1회말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게다가 선발 고든도 5회까지 한화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점차의 진땀나는 리드를 근근히 지켜내고 있었다. 과거의 삼성이었다면 어땠을까. 이때쯤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불펜진을 동원해 승리를 챙겼.. 2012.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