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다승 1위1 베테랑 투수의 관록, 배영수 다승 1위 올랐다 - 삼성 vs 두산전(130514) 리뷰 배영수가 시즌 5승(1패)를 거두며 다승 1위에 올랐다. 5점대에 육박하는 평균자책점(4.97)이 불만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만 유지할 수 있다면 그가 희망하는 2점대 평균자책점도 그리 먼 꿈만은 아닐 듯 하다. 과거와 같은 불같은 강속구를 아직 되찾지는 못했지만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한 단계 뛰어오른 느낌이다. 14일 잠실 두산전은 이를 증명해 준 경기였다. 3월 30일 두산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만루홈런 두방을 얻어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던 배영수는 '개만두(개막전 만루홈런 두방)'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떠안았다. 한달 보름여만에 다시 두산을 만난 그의 심정은 남달랐을 것이다.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아 보이지 않았다. 데자뷰처럼 두 번의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두번 무너.. 2013.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