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주사2 악~소리 나게 만들었던 월악산 가을 산행의 추억 저는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래 그랬던 건 아닙니다만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고 난 이후로는 그냥 싫더군요. 제가 군생활을 했던 부대는 강원도 양구에 있는 예비사단이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산에서 사는 부대죠.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산준령이 즐비한 강원도의 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두세번씩 보내고 나니 자연스레 산이 싫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부러 산을 찾아가지는 않겠노라 했었는데 어떻게 또 산에 오를 기회가 생겼습니다. 행선지는 월악산. 전국에 많고 많은 산 중에 하필 월악산이었을까요? 월악산은 설악산, 치악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삼악(三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힘들어서 악~ 경치가 너무 좋아서 악~ 소리가 난다고 해서 월악산이라.. 2010. 8. 10. 三岳의 하나인 월악산 번잡함을 피하다보니 늘상 절정을 맛볼 수 없지만 조금 모자란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2009년 10월. 三岳의 하나인 월악산에서 2009.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