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즐기기1 따뜻한 치유의 영화 카모메 식당 좀더 일찍 볼 걸 그랬다. 이런 좋은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는 게 조금 아쉬울 정도로 맘에 드는 영화다. 식당 이름이 된 카모메(갈매기), 마사코의 품에 안겨지는 고양이, 거짓말처럼 되돌아온 가방 속의 버섯.. 이 영화 속엔 여러 상징이 숨어 있는 것 같다. 정확히 그 의미를 파악하긴 힘들지만 두번, 세번 보고 나면 또 다른 뭔가가 보일 지도 모르겠다. 치유.. 마음의 치유.. 영화를 보고 나니 이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따뜻하다. 화면 속에서 내내 느껴지는 그 따뜻함이 마음에 든다. 나 역시도 영화 속으로 들어가 "코피 루왁" 주문을 외어보고 싶어진다. 그 진하고 따뜻한 커피 향에 취해보고 싶다. 누구나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카모메 식당을 찾는 사람들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을 통해 .. 2011.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