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간정2 눈앞에 펼쳐진 푸른 동해 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던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웠던 날. 발걸음을 옮기기도 힘겨웠던 시간을 버티고 청간정에 오르길 참 잘 했다. 거짓말처럼 불어 와 땀을 식혀주던 바람이며, 눈앞에 펼쳐진 푸른 동해 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던, 마법같은 곳. 2013. 6. 11. 푸른 동해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간성 청간정 앞으로도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한여름 날이면 청간정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청간정에 대한 그 시원스런 첫 느낌이 너무나 강렬하게 남아 있네요. 누각 바로 밑과 누각 위의 기온 차이가 과장 좀 보태면 섭씨 십도 정도는 족히 날 것 같았습니다. 에어컨을 쌩쌩 틀어놓은 것 같다고 할까요? 오래 서 있자니 한기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나만 유별난가 싶어 지켜봤더니 청간정을 찾은 다른 분들도 이구동성이더군요. 청간정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자리잡고 있는 누각으로 그 유명한 관동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설악산에서 내려온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작은 언덕 위에 있어서 전망 또한 뛰어나더군요. 시원스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닷바람이 더위를 날려주니 옛 시인 묵객들이 앞다.. 2010.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