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1 여유로움 속에 오래된 전통과 호흡할 수 있는 고령 개실마을 유행이란 것이 비단 패션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고택, 전통마을과 같은 오래된 우리 것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 또한 어느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아마도 지난 수십년간 고도성장의 그늘 아래 현기증 날 정도로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던 사람들은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인 지도 모르겠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에 있는 개실마을 또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통 문화마을 가운데 한 곳이다. 원래 개실마을은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이란 뜻의 개화실(開花室)에서 음이 변해 개실이 되었다 한다. 개실마을의 80% 정도가 전통 한옥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며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강동마을과 같이 이름난 전통 마을.. 201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