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규13 삼성 vs SK 2차전 리뷰 - 충격적인 오승환의 1.1이닝 3실점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더니 오승환이 사람 참 무안하게 만든다. 너무 오래 쉬었던 탓일까? 4일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1과 1/3이닝동안 안타 3개(홈런 포함) 1볼넷을 허용하며 무려 3실점했다. 그나마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정도로 오늘 경기는 시즌 초반 오승환의 투구모습을 꼭 빼닮았다. 삼성은 테이블세터 신명철과 강봉규가 팀 안타의 절반인 5안타를 합작하며 난적 SK에 5:4로 진땀나는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안지만은 5이닝을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팀도 히어로즈전 이후 계속되던 3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나게 됐지만, 마무리 오승환의 예기치못한 부진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선발 안지만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권혁(1.2이닝) - 정.. 2009. 5.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