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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

피렐라 떠나보낸 삼성, 새 외국인 타자로 데이비드 맥키논 영입

by 푸른가람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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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계약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던 데이비드 맥키논 선수입니다. 지난 3년간 삼성의 외야 한자리를 든든하게 책임졌던 피렐라는 결국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팀이 어려웠던 시절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었지만 KBO 3년차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성적에 못지 않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이전의 두 시즌만 못했던 것이 재계약 실패의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2024년 시즌 새로운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데이비드 맥키논 선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1994년 미국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22경기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신통찮았습니다. 50타수 7안타 타율 1할 4푼 4타점에 그치며 2023년에는 일본으로 건너 가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9리 15홈런 5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연봉 100만달러를 받는 외국인 타자치고는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JPB리그가 극도의 투고타저 양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일본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기록을 올렸고, 1994년생으로 아직 한창 때라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맥키논으로선 KBO리그를 지렛대로 삼고자 하는 욕심이 있을 겁니다. 최근 수많은 메이저리그 역수출 사례를 보더라도 그의 욕심이 지나친 것은 아닐 겁니다.

188cm, 90kg의 피치컬을 보유하고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분석됩니다. 홈런을 펑펑 넘길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 적응만 빨리 할 수 있다면 KBO에서는 충분히 20홈런 이상을 넘겨줄 것으로 삼성 구단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는 눈칩니다. 수비 포지션은 1루지만 3루 수비도 가능하고 외야수로 뛸 수도 있어 활용도가 꽤 높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오재일과 KIA에서 이적했던 류재혁으로선 새 시즌을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네요.

비록 한 시즌뿐이지만 일본 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에 KBO리그 적응에도 분명 유리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특히 1루 수비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공수주에서 모두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국내 리그에서 완벽하게 검증되었던 피렐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계약한 선수니만큼 삼성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타격에서도 중심타선을 이끌 수 있는 성적이 필요합니다.

삼성에서는 2017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뛰며 4번타자의 중책을 성실히 수행했던 다린 러프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린 러프는 3년 통산 467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3할1푼3리 86홈런 350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MLB 복귀에 성공한 러프처럼 타자친화형 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최초로 40홈런 이상을 기록해준다면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는 삼성의 팀 성적 향상도 노려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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