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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롯데 이적2

정수근 복귀? 아직은 이르다 뜬금없는 소리다. 롯데 정수근의 복귀를 두고 하는 얘기다. FA 홍성흔이 롯데와 계약하자마자 흘러나왔다는 점도 미심쩍다. 정수근과 홍성흔이 두산시절 단짝 친구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홍성흔이 두산을 떠나 산 설고 물 선 부산으로 옮기게 된 데에는 정수근이 결정적 조언을 했다는 소식도 있다. 홍성흔이 롯데와 계약한 후 언론 인터뷰 등 공개 석상에서 정수근의 이름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복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무엇을 원하는 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물론 이해할 수 있다. 어찌보면 친구의 도리상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의 딱한 처지를 그냥 보아 넘기기 어려울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고 싶을 것이다. 롯데의 팀 전력에도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하다. 홍성흔의 .. 2008. 12. 1.
'한지붕 두가족' 두산 vs LG의 2009년이 궁금하다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서울 라이벌 두산과 LG를 두고 하는 얘기다. 한팀이 잔칫집 분위기라면, 한팀은 초상집이다. 두산은 완전 패닉 상태다. 구단고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팬들은 뿔까지 단단히 났다. '한지붕 두가족'의 살림살이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2008년 겨울이다. 2008년 페난트레이스에서 46승80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승률 4할에도 턱걸이하지 못한 꼴지팀 LG. 신생팀 현대를 단기간에 리그 최고의 강팀으로 이끌었던 명장 김재박감독을 영입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던 LG로서는 충격적인 성적표였다. 과거 같았으면 찬바람이 불었을 법도 하지만 LG 최고위층의 생각은 달랐다. 더구나 요즘같이 경기도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무려 100억원에 달하는 총알을 마련해 김재박감독 살리기에..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