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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4

포스트시즌 첫 등판 부시, 위기의 SK를 구원할 수 있을까? 2연패에 몰려 있는 SK 이만수 감독이 3차전 선발투수 데이브 부시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했다. 27일 문학구장에서 속개될 예정이던 3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순연되자 야구 관계자들은 당초 4차전 선발투수로 예상되던 김광현의 3차전 선발 가능성을 조심스레 전망하기도 했었지만 이만수 감독은 부시를 제3차전 선발 투수로 밀어 부쳤다. 올시즌 로페즈의 대체 용병으로 국내 무대를 밟은 부시는 기대와는 달리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정규시즌에서 17경기에 등판 4승 6패의 평범한 기록을 남겼고, 평균자책점도 4.33으로 벤치의 기대를 충족시키에는 부족했다. 부진한 성적 탓에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56승을 올린 경험이 있는 부시에게 삼성과의 한국시리즈는 자존.. 2012. 10. 28.
93.3% 우승 확률의 삼성, '가을비'와의 악연도 끊어낼까? 쉼없이 내리는 가을비에 한국시리즈 3차전이 하루 연기됐다. SK는 내심 반기는 눈치였고, 삼성은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SK 이만수 감독으로선 하루 더 주어진 휴식을 통해 선수들이 대구 원정 2연패의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부시로 예정되었던 3차전 선발투수는 그대로 밀고 가기로 했다. 4차전 선발투수로 점찍어 놓은 '에이스' 김광현에게 달콤한 휴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만수 감독은 여유가 생겼다.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상승세가 비로 인해 주춤해 질 수 밖에 없어 일방적으로 흘렀던 2012년 한국시리즈 판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의 신화를 썼던 2007년의 재현을 꿈꾸고 있는 SK다. 3차전 연기를 통해 분위기 전.. 2012. 10. 27.
집념으로 일궈낸 시즌 '17승', 장원삼은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장원삼(삼성)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활짝 웃었다. 팀의 7연승을 이끌며 자신의 시즌 최다 승리기록인 17승 고지에 올라 이번 시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로서 장원삼은 지난 1987년 김시진(23승 6패) 이후 삼성 선수로는 25년만에 단독으로 다승왕에 오르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삼성은 선발 투수 장원삼의 8이닝 2실점 역투와 8회말 2사후 극적으로 터진 손주인의 싹쓸이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SK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10패로 균형을 맞추며 포스트시즌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주축 타자들이 대거 빠진 탓에 경기는 초반부터 양팀 선발 부시(SK)와 장원삼(삼성) 간의 팽팽한 .. 2012. 10. 5.
장원삼, 이제는 명실상부한 '토종 에이스' - 삼성 vs SK 12차전 리뷰 삼성이 난적 SK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며 2위 SK와의 승차를 다시 0.5게임으로 줄였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6-0 완승을 거두며 전날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35승 2무 30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게 됐고, 선두와 멀어진 SK는 3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다급한 처지가 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3패)째를 올리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즌 개막 전 목표로 세웠던 15승의 꿈이 이제는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니퍼트(두산), 주키치(LG) 등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에 눌리며 .. 2012.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