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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2

[삼성 vs SSG 1차전] 3연패 부진 빠진 삼성, 반전의 계기 만들어야 ‘첫끗발이 개끗발’이란 말이 있습니다. 썩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2024년 시즌 프로야구 삼성의 초반 행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원 개막 2연전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KT 위즈에 역사적인 스윕승을 거두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잠실 원정에서 모든 것이 흐트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전력이 탄탄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개막전 승리가 삼성 라이온즈의 현재 전력을 과대포장하게 했던 면도 충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삼성은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첫 두 경기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필승조가 한 점을 지켜내지 못한 탓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3연전 마지막.. 2024. 3. 30.
삼성 vs SK 1차전 리뷰 - 삼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 예상대로 삼성은 절대강자 SK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비교적 약체팀과 자주 만난 덕에 운좋게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삼성의 본격적인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일 것 같다. 히어로즈전 2연패에 이어 SK전 패배까지 이어지며 다시 한번 기나긴 연패의 늪에 빠져들 불길한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SK와의 시즌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힘겹게 지켜왔던 5할 승률 밑(11승 12패)으로 내려앉았다. 이처럼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3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양팀 선발 차우찬과 송은범은 제몫을 톡톡히 했지만 투수의 운명은 역시 타자들의 방망이에 달려 있는 법이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시즌 세번째 선발등판에서 선두 SK의 강타선을 상대로 5와 1/3이닝을 2안타 3볼넷으로 호투했다. 실.. 2009.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