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프로야구1 첫 5연패에 빠진 류중일호, 난세의 영웅을 기다린다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전날 넥센에 무릎을 꿇으며 4연패에 내몰렸던 삼성이 오늘 경기마저 내주며 1, 2위팀과의 게임차는 불과 3.5경기로 줄어 들었다. 넥센과의 2연전을 앞두고 내심 한국시리즈 진출을 사실상 확정짓고 싶었던 류중일 감독이었지만, 오히려 삼성 감독 부임 이후 첫 5연패라는 치욕을 안고 말았다. 이날 경기 역시 선발 싸움에서 무너졌다. 최근의 좋지 않은 페이스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장원삼이 연패를 끊어주며 무너진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마땅했지만 물오른 넥센의 화력 앞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장원삼은 0-1로 뒤지던 5회와 6회 넥센의 중심타선 이성열과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무기력하게 내줬다. 그림자가 있다면 빛도 있는 법. 장원삼의 대.. 2014.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