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타자1 '1할 타자' 배영섭, 1번타자로 계속 써야 하나 지난 시즌 3할대에 육박하는 타율(.294)과 100안타 33도루를 기록하며 삼성 공격을 이끌었던 배영섭의 등장은 초보 감독 류중일에게는 큰 선물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1년 시즌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배영섭의 2012년 시즌 전망은 온통 장밋빛이었지만 출발부터 삐그덕거렸다.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를 기대했던 류중일 감독으로선 예기치 못했던 배영섭의 부진 탓에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이 생겼다. 6월 13일 현재 배영섭의 시즌 타율은 1할대(.193)에 머물러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멘도사 라인(Mendoza line) 아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중일 감독은 배영섭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고 있다. 잠시 2군에 내려보낸 적은 있지만 이내 1군으로 불러 올렸고 '1.. 2012.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