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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5

[삼성 vs 롯데 4차전] 꼴찌 롯데에 무너진 LOCKK 불펜, 문제는 코너 삼성이 초반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꼴찌 롯데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144경기 중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그 충격은 상당합니다. 경기 흐름상 반드시 잡아야 할 게임을 놓친 것이고, 막강 불펜진 임창민, 김재윤이 연달아 롯데 타선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균열이 생겼습니다. 기아, NC, SSG, LG 등과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하위권팀에 당한 패배라서 여러모로 곱씹어 볼 이유가 있습니다. 손쉽게 경기 초반 선취 득점에 성공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된 셈입니다. 삼성은 1회말 공격에서 맥키넌의 적시타로 기분좋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취점을 뺐었던 1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전승 신화를 쌓아가고 있었기에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승리를 당.. 2024. 5. 4.
[삼성 vs 키움 4차전] 코너의 생명연장投, 이재현의 타격감 회복 반갑다 삼성이 시즌 초반 8연패의 치욕을 안겼던 팀들을 상대로 리벤지 매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중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한 삼성은 고척 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키움 히어로즈와의 만났습니다. 26일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완벽 투구에 이은 김재윤, 오승환의 철벽 마무리가 빛을 발하며 김지찬의 결승타로 3-0 승리를 거뒀던 삼성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며 토요일(27일) 경기에서도 11-0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27일 경기의 포인트는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의 투구였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교체 요구가 거센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의 생명 연장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프런트의 중대한 결심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반등.. 2024. 4. 28.
성급했던 강한울, 김성윤의 1군 콜업, 코너 시볼드의 시간은 길지 않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의 합작으로 1-0 승리를 지켜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화 선발 황준서의 포크볼은 위력적이었지만 삼성 타선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한 김영웅의 집념이 적시타를 이끌어 냈습니다. 삼성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원태인도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힘을 보태며 시즌 3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2.63으로 끌어 내렸습니다. 다행스럽게 승리는 거뒀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분위기를 타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었던 김헌곤, 이성규, 이재현 등의 홈런포가 식었습니다. 여기에 2군에 내려가있던 선수들이 올라오며 라인업과 수비 라인에 변화가 생기면서 어수선한 느낌이 있습니다. 강한울과 김성윤이 로스터에 등록되면.. 2024. 4. 21.
[삼성 vs SSG 1차전] 3연패 부진 빠진 삼성, 반전의 계기 만들어야 ‘첫끗발이 개끗발’이란 말이 있습니다. 썩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2024년 시즌 프로야구 삼성의 초반 행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원 개막 2연전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KT 위즈에 역사적인 스윕승을 거두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잠실 원정에서 모든 것이 흐트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전력이 탄탄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개막전 승리가 삼성 라이온즈의 현재 전력을 과대포장하게 했던 면도 충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삼성은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첫 두 경기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필승조가 한 점을 지켜내지 못한 탓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3연전 마지막.. 2024. 3. 30.
[삼성 vs KT 1차전] 김현준이 쏘아올린 기적의 개막경기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프로야구 개막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삼성은 23일 수원 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회초 김현준의 역전 적시타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마무리 오승환의 역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5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선발 쿠에바스와 코너 시볼드의 위력적인 투구가 양 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삼성이 2회초 강민호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쿠에바스의 높은 코스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수원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습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초 천성호의 내..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