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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2

화려한 봄의 도시 경주의 벚꽃 명소들 바야흐로 봄의 전령사 봄 꽃들의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른 봄 매화를 시작으로 산이며 들이며 다채로운 꽃들이 앞다퉈 피어나기 시작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의 봄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는 꽃은 벚꽃이겠지요. 지난 주 이미 시작된 진해 군항제를 필두로 개화가 지연되어 개막을 일 주일 미뤘던 경주 대릉원 벚꽃축제도 어제 개막해 일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날씨가 참 변덕스러워서인지 축제 개막일인 어제(3.29)까지도 경주의 벚꽃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데군데 일부 꽃을 피운 나무들도 있지만 꽃망울을 터뜨리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라 기온이 좀 더 따뜻해지면 본격적으로 개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주말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할 것이라고 하니 이번 주말에는 삭막했.. 2024. 3. 30.
봄날 저녁의 경주 풍경 이맘때쯤 경주는 온통 벚꽃에 파묻혀 있을 겁니다. 물론 노랗게 물든 유채꽃도 빼놓을 수 없지요. 주말이면 거의 사람반 꽃반 이 정도 되겠네요. 예전에 경주에 살때에는 경주에 벚꽃놀이 온다는 사람들을 당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봄이면 지천에 널려있는 게 벚꽃인데 거창하게 꽃놀이라니?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학창시절 보았던 아름다운 경주의 모습을 기억 속에서만 간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를 좀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사진 한장으로 같은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사진을 배우며 다시 찾은 경주는 노천박물관 이상의 보물 그 자체였습니다. 블로거뉴스를 보다 경주의 야경에 대한 글이 올라왔길래 옳거니 하고 저도 예전 사진들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봄날 저녁의 경주 모습들입니다. 사진에 .. 200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