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교체1 6연패 삼성, 전면 쇄신 없이 반등 따위 없다 승리의 여신 정도가 아니라 온 우주의 기운이 합쳐진 덕분에 이뤄낸 KT와의 개막 2연전 스윕승으로 가당찮은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던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KT와 키움에서 각각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한 데 이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최성훈, 양훈, 전병우까지 전력에 가세함으로써 이종열 단장에 대한 평가도 후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취약한 불펜은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여러 아킬레스건 가운데 치명적인 것이긴 했습니다. 다 잡았던 경기를 경기 막판 클로저 오승환을 비롯한 필승 계투조들이 맥없이 무너지며 상대에 역전을 허용했던 것이 한 두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역전패는 단순한 성적 하락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팀의 케미스트리를 와.. 2024.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