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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산림과 과학의 배움터,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

by 푸른가람 200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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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은 안동 시내에서 국도 35호선을 타고 봉화 청량산 쪽으로 넘어가는 길가에 있다. 오천유적지를 지나 도산서원으로 가다 왼쪽 편에 서있는 2층짜리 건물이다.  177,534㎡의 부지 중에 박물관 면적은 2,971.95㎡다. 지하 1층은 수장고로 사용되고, 1, 2층이 전시실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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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은 잊혀져가는 산림사료의 영구적 보존과 학술연구를 통하여 산림문화를 창달하고 산림문화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와 아울러 인근의 유교문화권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산림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나 역시도 도산서원 가는 길에 처음 들른 후 이후로도 두세차례 이곳을 찾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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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나무와 숲에 대한 것들이 주로 전시되고 있으며, 야외전시장도 있다. 제1전시실은 산림의 역사와 자원이라는 주제를, 제2전시실은 경북의 산림, 제3전시실은 나무의 마당, 제4전시실은 생명과 문화의 숲을 다루고 있다. 각종 테마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교육과 체험의 장소로도 훌륭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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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동절기(11월-2월)까지는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공짜인 줄 알고 있었는데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지금도 꽤 훌륭한 관람시설인데 앞으로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계획을 갖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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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위의 조감도에 나오는 것처럼 산림박물관과 연계하여 야생동물 생태공원,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수목원, 생태숲, 야생동물 구조센터, 천연기념물 교육홍보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 한다. 물론 예산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사업들이기 때문에 언제쯤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될 지 알 수는 없지만 국민들에게 생태체험 공간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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