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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새로운 카메라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소니 NEX-5, NEX-3

by 푸른가람 201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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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카메라 쪽에는 애써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는데 오늘 예상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어차피 메인은 DSLR을 쓸 거고, 서브용으로 컴팩트 디카를 하나 알아보던 중 소니에서 새로 출시되는 NEX-5를 알게 됐습니다. 세계 최경량 최소형의 렌즈교환식 카메라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이전에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최근에는 삼성 NX-10 등 이런 비슷한 형태의 카메라들이 많이 나오긴 했었는데 뭔가 조금씩 부족한 것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카메라를 원하는 사람들은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지만, 똑딱이스러운 화질은 원치 않는다. 아울러 1080i급의 Full HD 동영상도 찍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몇몇 리뷰를 보니 평들이 좋습니다. 디자인부터 화질까지 부족한 면이 없어 보이네요. DSLR 이미지 센서 크기 그대로에다 7연사 지원, 스윕 파노라마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역시나 문제는 가격이겠네요. 바디와 18-55mm 렌즈킷이 100만원대 초반 정도로 나온다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었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후 1시를 기해 판매가 개시되는 모양인데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이미 DSLR 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되는 시점이라 각 카메라 회사들도 새로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캐치해 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NEX-5의 성공 여부가 후발주자들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욕심이 나는 물건이네요. 한가지 아쉽게 생각되는 점은 뷰파인더가 없다는 것 정도 입니다. DSLR들도 다들 라이뷰 기능이다 해서 액정으로 사진 찍는 세상에 요즘에 누가 뷰파인더로 사진 찍겠냐 싶겠지만, 전 그게 더 편합니다. 결과물 자체를 떠나서 제겐 DSLR보다 똑딱이로 사진 찍기가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벌써부터 각 판매 사이트를 클릭하고 있을 분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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