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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9

4년만에 친정팀 복귀한 홍성흔, 두산팬과 화해할 수 있을까? 마지막 FA 홍성흔이 친정팀 두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19일 두산 구단은 홍성흔과 계약금, 연봉 등 총액 31억원에 4년간 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홍성흔은 지난 2009년 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한 후 4년만에 다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와의 협상 결렬 이후 홍성흔의 두산행을 점치는 전망이 많았다. "홍성흔은 두산에 꼭 필요한 선수"라거나 "그의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되길 기대한다" 는 등 두산 구단 관계자들의 호의적인 발언도 흘러 나왔다. 언론의 전망대로 홍성흔은 4년만에 친정팀으로 금의환향하게 됐지만 그의 복귀를 바라보는 두산팬들의 시선이 따뜻하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우선, 전성기를 지난 그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과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 2012. 11. 20.
후끈 달아오른 FA 시장, 9개 구단의 손익 계산표는? 이제 홍성흔만 남았다. 금년도 FA 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각자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나고, 이대호가 빠진 롯데 중심타선을 지켰던 홍성흔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장의 큰 손들이 대부분 철수한 가운데 홍성흔의 진로는 원소속팀 롯데에 잔류하느냐, 혹은 친정팀이었던 두산으로 복귀하느냐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1명이었다. 예년과 달리 대형 FA가 많지 않아 조용한 가운데 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김주찬이 KIA와 4년간 50억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시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제9구단 NC의 가세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2012년 FA 시장에서 마지막에 웃게 될 선수와 구단은 어디일까? 돌아온 큰 손,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2012. 11. 18.
윤성환 8승 사냥 성공..삼성은 매직넘버 '4'로 줄여 '황태자' 윤성환이 8승 사냥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팀의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필승 불펜진의 계투 작전을 앞세워 롯데에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73승 2무 50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남은 8경기에서 5할 승률만 기록해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직행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1회 1사 2루에서 이승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2회에도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으며 롯데 마운드를 공략했다.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3회 세타자를 삼자범퇴 시키며 안정을 되찾는 듯 보였지만.. 2012. 9. 28.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 롯데 vs 웨스턴 리그의 대결? 최고의 인기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최초로 전 포지션에서 올스타를 배출하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오는 2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이 41일간에 걸친 팬 투표를 통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KBO의 발표에 따르면 롯데는 892,727표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포수 강민호를 비롯 송승준(투수), 박종윤(1루수), 조성환(2루수), 황재균(3루수), 문규현(유격수), 손아섭, 전준우, 김주찬(이상 외야수)까지 야수 부문 9개 포지션을 석권한데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도 홍성흔이 '국민타자' 이승엽을 2위로 밀어내며 올스타에 선정돼 이스턴 리그 전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 2003년에는.. 2012. 7. 9.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인 퍼즐 맞추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갈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어처구니 없게도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정당하게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선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당초 22명이었던 야구대표 최종 엔트리가 24명으로 늘어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역 미필 선수들에게 무작정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불과 4년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국들의 수준을 만만하게 보고 미필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치욕을 맛봤던 야구계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대표선수 선발의 최우선 고려요인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2010. 9. 5.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 중간집계 현황 - 동군 오늘부터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터넷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24일(토) 대구구장에서 열립니다. 대구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것도 꽤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올스타전 같은 큰 행사를 하기엔 넘 작고, 초라한 구장이라서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6.1일부터 7.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투표는 역시나 인기구단(?) 롯데가 싹쓸이를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아직은 초반이라 표의 쏠림 현상이 예상보다 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올스타라는 게 팬들의 인기투표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성적이 한참 모자란 선수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특정 구단에 편중된 경우, 특히 성적과 무관하게 '묻지마 투표'로 몰표를 받는 모습이 썩 마음에.. 2010. 6. 1.
'여시' 김재박이 남긴 마지막 선물(?) LG가 박종훈 전 두산 2군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언론에서는 여전히 여러명의 후보군을 놓고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지만 김재박감독 자신도 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을 것이다. 서울팬들의 엄청난 기대 속에 친정팀 사령탑으로 금의환향했던 김재박감독은 초라한 성적표만을 남기고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김재박감독 재임 3년동안 LG는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전설적인 롯데의 '8-8-8-8-5-7-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5-8-7'만으로도 김재박감독에겐 치욕적인 성적표임에 틀림없다. 국내 최고의 지략가이자, 이기는 야구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이가 바로 김재박감독 아니었던가. 천하의 '여시' 김재박도 깊숙한 곳까지 곪아버린 LG의 속병을 치유하는 데는 결국.. 2009. 9. 26.
FA 홍성흔의 롯데행, 'Win-Win'이 될 수 있을까? FA시장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 했던 '오버맨' 홍성흔이 결국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계약조건은 1년간 연봉 2억7천만원이다. 원소속구단 두산과의 협상이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두산이 홍성흔을 쉽사리 포기할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에이스 이혜천이 야쿠르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4번타자 김동주는 아직 일본행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영원한 두산맨으로 남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안경현도 팀을 떠난 마당에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포지션 문제로 구단, 김경문감독과 다소 껄끄러웠던 과거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롯데행은 충격적이다. 롯데는 확실한 지명타자감을 얻었다는 데 만족하는 분위기다. 또 자유분방한 홍성흔의 스타일이 제리 로이스터의 리더쉽, 부산팬들의 야구열기와.. 2008. 11. 27.
2009년 FA 11명의 운명을 점쳐본다 한국야구위원회가 9일 2009년 FA 신청선수 명단을 구단에 공시했다. 당초 27명의 FA 자격선수중 김재현, 이진영(SK), 이종열, 최동수, 최원호(LG), 박진만(삼성), 홍성흔, 이혜천(두산), 이영우(한화), 손민한(롯데), 정성훈(히어로즈) 등 11명만이 FA 신청을 했다. 한화의 정민철이 신청을 하지 않은 것, LG에서 3명이나 신청한 것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SK는 김재현, 이진영 모두와 계약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시리즈 2연패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구단과의 사이도 좋은 편이라 팀 잔류 쪽에 무게가 실린다.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이진영의 일본진출 정도일 뿐, 그나마도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LG에선 올해 처음으로 .. 2008.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