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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3

라이언 가코, 삼성 타선의 갈증 풀어줄 수 있을까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무기력한 타선 탓에 체면만 구겼던 삼성이 스토브리그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햄 파이터즈 에이스 출신인 재일교포 가네무라 사토루를 영입한 데 이어 빅리거 출신 라이언 가코와의 계약도 마무리하며 넥센에 이어 두번째로 외국인 선수 로스터 두자리를 채웠습니다. 배영수의 일본 진출이 확실시되던 상태였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외국인선수 TO 두자리는 당연히 둘 다 투수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의외긴 합니다. 선동열감독이야 부임 후 2008년 제이콥 크루즈라는 타자를 잠시 로스터에 둔 걸 제외한다면 외국인선수를 대부분 투수로 써 온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과감하게 타자를 영입한 데에는 분명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의 치욕적인 패배에 그 원인이 있다 할 것입.. 2010. 12. 12.
SK감독은 해도 대표팀 감독은 못하겠다는 김성근감독 요즘 야구계는 제2회 WBC 대회 감독직 선임을 놓고 말들이 많다. 수많은 설들이 설왕설래했다. 당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감독인 김경문감독이 유력시됐었다. 그러나 김경문감독은 대표팀 때문에 소속팀을 너무 오래 비웠다며 한사코 고사했다. 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논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전승 우승의 공을 인정받은데다 한국시리즈에서 SK에 패한 덕분에 감독 후보에서 발을 뺄 수 있었다. 유력한 후보는 김성근감독 한명 뿐이었다. '야신'으로 불리며 야구에 관한한 그 누구도 그의 명성을 넘볼 수 없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에 1패후 4연승하며 2연패를 일궈냈다. 일본야구에도 능통해 숙적 일본과의 승부에서도 유리하다. 모든 면에서 김성근감독은 적임자로 손색이 없었지만 정작 당사자는 마음을 주질 않았다. 김성.. 2008. 11. 7.
2007년 프로야구 10대 뉴스(1) - SK 한국시리즈 우승 방금전 MBC 야구야라는 프로그램에서 올해 프로야구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하는 걸 보고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한시즌을 짤막하게나마 되돌아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내멋대로 프로야구 10대 뉴스. 해가 갈수록 야구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 앞으로 이어질 내용은 부실하기 그지 없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생각나는대로 10개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해 볼까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이다. SK 한국시리즈 우승, 球都 인천야구의 부활을 알렸다. 2000년 팀창단 후 8년만에 SK가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챔프까지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2007년 프로야구의 왕좌에 오른 셈. 김성근감독의 지략, 프런트의 전폭적인 지원,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어울어진 결과였다. 스포테인먼.. 200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