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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 라이온즈2

아시아시리즈 vs 퉁이 - 최형우,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살리다 호주 챔피언 퍼스 히트전 10:2 승리,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전 0:9 완패를 통해 극과 극의 불안한 전력을 보였던 삼성이었습니다. 어차피 토너먼트 대회가 당일 컨디션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소프뱅크전에서 보여준 삼성의 경기력은 2011년 한국시리즈 챔피언이라는 명함을 내밀기가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준결승전인 홈팀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거 대회에서도 고비 때마다 한국의 발목을 수차례 잡아 왔던 대만이었고, 대만 야구팬들의 극성스런 응원, 심판의 편파 판정 등도 오래된 레파토리처럼 벼랑 끝에 서 있는 삼성 선수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과만 보자면 모든 것이 기우였습니다. 몇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 2011. 11. 27.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길, 퉁이를 넘어서라 SK 와이번스가 우승후보 주니치를 격파한 여세를 몰아 아시아 시리즈 정상을 넘보고 있다. SK는 대회 첫날 주니치를 6:3으로 물리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다음 상대는 전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전해진 중국대표팀. 김성근감독은 경기 초반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전날 대만의 퉁이에 패하긴 했지만 무려 16개의 안타를 터뜨린 중국팀의 공격력이 만만찮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는 SK가 시종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13:0 7회 콜드게임승으로 싱겁게 끝이 났다. 아시아 시리즈 2연승. 이제 아시아 정상이 저만치 손끝에 닿을 정도로 가까와 보인다. 지난 2회 대회동안 일본의 벽에 막히고, 복병 대만에 발목을 잡히며 2인자에 머물어야 했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떨쳐낼 수 있을까? 그.. 200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