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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2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 추신수라는 이름은 내게 참 익숙하다. 나 뿐만 아니라 야구를 왠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20년 동안 치고 달리고 던지고, 온통 야구에만 푹 빠져 살던 부산 사나이 추신수가 이번에 책을 펴냈다.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추신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통 사람들의 인생이 그러하듯 그 속에는 화려했던 영광의 기억도 있을 것이며, 홀홀단신 미국으로 떠나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고통스러웠던 시절의 아픈 기억도 있다. 지금에 와서는 이렇게 글을 통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동안 만리타향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에 홀로 견디며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뚜벅뚜벅 걸어왔을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감히 얘기할 순 없을 것 같다. .. 2011. 4. 6.
라이언 가코, 삼성 타선의 갈증 풀어줄 수 있을까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무기력한 타선 탓에 체면만 구겼던 삼성이 스토브리그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햄 파이터즈 에이스 출신인 재일교포 가네무라 사토루를 영입한 데 이어 빅리거 출신 라이언 가코와의 계약도 마무리하며 넥센에 이어 두번째로 외국인 선수 로스터 두자리를 채웠습니다. 배영수의 일본 진출이 확실시되던 상태였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외국인선수 TO 두자리는 당연히 둘 다 투수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 의외긴 합니다. 선동열감독이야 부임 후 2008년 제이콥 크루즈라는 타자를 잠시 로스터에 둔 걸 제외한다면 외국인선수를 대부분 투수로 써 온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과감하게 타자를 영입한 데에는 분명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의 치욕적인 패배에 그 원인이 있다 할 것입.. 201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