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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3점홈런2

삼성 vs 두산 1차전 - 1이닝 8실점 장원삼에게 무슨 일이 오늘 게임은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그런 게임이라고 위안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겠다. 전날 차우찬이 두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한 피칭을 계속해 결국 불펜행을 통보받더니 장원삼 마저 두산과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생애 최악의 피칭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1이닝 8실점이라는, 보고도 믿기 힘든 기록은 두고두고 장원삼이라는 이름 석자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물론 야수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 탓도 있었다고 하지만 결국은 장원삼 본인의 몫이다. 무엇보다 제구가 맘먹은대로 되질 않았다. 1회 첫타자 이종욱을 범타로 처리한 후 타자 일순할 동안 정신차릴 새도 없이 6피안타 3볼넷을 내줬다. 볼 스피드가 나지 않는 것이야 어떻게든 보완할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는 데에는 뾰족한 방법이 있을 수.. 2012. 4. 18.
삼성 vs 두산 6차전 리뷰 - 볼넷으로 헌납한 결승점, 삼성 반전의 기회를 놓치다 두산이 신예 정수빈의 침착한 '눈야구' 덕에 1승을 거저 주웠다. 두산은 5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회말 정수빈의 동점 희생타와 8회말 밀어내기 타점으로 얻은 1점차 리드를 이용찬이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올시즌 첫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양팀 선발 김선우와 윤성환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채 모두 초반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김선우는 3.2이닝 동안 8안타(1홈런 포함) 5실점했고 윤성환 역시 4이닝 7안타(1홈런 포함)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실망스런 투구를 보였다. 더블헤더의 부담 탓에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최소 5, 6이닝은 버텨줘야 할 상황이었지만 더블헤더 1차전부터 타오른 양팀 타자들의 방망이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삼성이 1회초 최형우의.. 200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