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완1 백제의 길 위에 서서 - 백가제해 강역으로의 시간여행 먼저 지은이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겠다. 차준완이라는 분의 글과 사진으로 채워진 '백제의 길 위에 서서'라는 책은 북카트에 담겨진 지 한참만에 나와 만날 수 있었다. 신라의 땅이라 볼 수 있는 경상도에서 발붙이고 살고 있는 내게 백제라는 이름은 묘한 끌림을 준다. 그런 이유로 좀더 빨리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백제를 향한 그리움이 이 책의 시작이자 끝이다. 저자 차준완의 백제에 대한 관심과 잊혀진 제국에 대한 의문의 갈증이 이 책을 만들어 낸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주요한 유적과 명소의 탐방 기록을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왔다고 하니 실로 대단한 인생 역정의 결과물을 비로소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나 또한 우리 땅의 구석구석을 열심히 돌아다니려 노력 중이다.. 2015.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