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과2 한국의 야생화(84) - 반디지치 남부지방의 산기슭 양지쪽에서 자라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20cm 정도 높이로 자라는 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다. 꽃이 진 다음 가지가 옆으로 길게 벋고, 가지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고 싹이 돋는다. 긴 타원형 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줄기 윗부분이 잎겨드랑이에 자주색 꽃이 핀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각각 5개씩 갈라지며, 갈라진 꽃잎조각에는 흰줄이 도드라진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32) - 꽃마리 들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는 지치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달걀형 또는 타원형의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뭉쳐난다. 10-3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여러 대가 모여난 것처럼 보인다. 줄기에 서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6월에 줄기 윗부분의 총상꽃차례가 태엽처럼 말려 있다가 풀어지면서 차례로 연한 남색 꽃을 피운다. 꽃이삭이 태엽처럼 말려있기 때문에 '꽃마리'라고 한다. 지름이 2cm 정도인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 짧은 대에 달린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이른 봄에 뿌리잎을 깨서 나물로 먹는다. 2009.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