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1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 공간디렉터 최고요의 인테리어 노하우북 "오래 되어 낡은 집에 살고 있다. 조금씩 손보고 돌보아주니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있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 단 한번도 수리한 적이 없다는 낡은 집. 이런 관심과 변화를 겪어 본 적이 없는 이 집은 지금 아마도 어리둥절하겠지. 문과 창틀, 몰딩과 신발장은 그대로 두고 벽과 바닥을 손봤다. 집의 예쁨은 최대한 살리고 내 취향을 담아 가꾼 집. 내 삶의 방식을 담은 집. 나를 닮은 집. 고요의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간 디렉터 최고요가 지은 는 이런 초대의 글로 시작된다. 책으로 하는 일종의 집들이인 셈이다. 2014년부터 그녀가 3년간 살았던 이태원동 집은 30년 된 다가구주택 2층에 있었다. 실평수는 15평에 방은 둘이고 거실과 주방, 화장실이 딸렸다. 보증금 700만원에 월세 70만원짜리 집. .. 2019.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