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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2

조선의 운명을 바꾼 15인 - 혁명과 패배 그리고 배신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그것이 화려한 영광의 시대였건, 치욕스런 굴종의 시대였건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만약 그때 이랬더라면.." 혹은 "그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이 없었더라면.."하는 상상을 하며 열을 올리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도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조선의 운명을 바꾼 15인'이란 책에는 역사에 만약을 생각하게 만드는 8명의 인물과 조선을 3류 변방 국가로 만든 7명을 소개하고 있다. 조선의 체 게바라라는 칭송을 받은 정도전을 시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횃불을 들었던 녹두장군 전봉군까지 그들의 면면을 다시 살펴 보면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물론 광해군 처럼 최근에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인물들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2013. 4. 16.
정도전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단양 도담삼봉 단양팔경중 한곳인 도담삼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의 남한강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도담삼봉에는 유독 정도전과 얽힌 전설이 많다. 전설에 따르면 원래 도담삼봉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는데, 그 이후 매년 단양군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냈다고 한다. 소년 정도전이 이를 보고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는 지경인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하여 이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조선의 개국공신이 된 정도전은 평소에도 이곳을 아껴 젊은 시절을 청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호까지도 이곳의 지명을 따 삼봉이라 지었다. 지금도 삼봉의 가운데 큰바위.. 200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