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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홈런4

올스타 독식한 롯데, 황재균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 영예! 이스턴리그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턴리그에 5-2 승리를 거뒀다. 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펼쳐진 별들의 잔치에서 롯데 선수들로 베스트10이 채워진 이스턴리그는 0-2로 뒤지던 4회말 반격에서 웨스턴리그 세번째 투수 주키치(LG)를 공략하며 대거 4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이스턴리그는 지난해 잠실에서 당했던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전적에서도 23승 1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선취점은 웨스턴리그가 뽑았다. 경기 초반 양팀 선발 투수 류현진(한화, 웨스턴)과 유먼(롯데, 이스턴)의 호투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웨스턴리그는 4회초 강정호가 이스턴리그 세번째 투수로 나온 삼성 장원삼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 2012. 7. 22.
오승환 시즌 첫 BS가 갖는 의미 - 삼성 vs 롯데 시즌 1차전 리뷰 좀 오버스럽게 표현하자면 '경천동지'할 노릇이다. 천하의 오승환이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이닝도 종료하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는 것 자체가 2012년 프로야구에 있어서 하나의 '사건'이다. 지난해 부상에서 회복한 오승환은 2005년과 2006년에 보여줬던 난공불락의 마무리 투수,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에 오늘 그가 기록한 BS의 의미는 사뭇 크다. 평소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돌부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승환이라지만 오늘만은 표정관리가 쉽지 않을 듯 하다. 물론 지금까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그가 팀을 구하고, 선발투수의 승리를 챙겨준 것이 훨씬 더 많겠지만 버거운 상대인 선두 롯데를 만나 모처럼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는 호기를 만난 삼성으로선 다 된 밥에 .. 2012. 4. 24.
이대호의 실책으로 기사회생한 두산 두산이 모처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을 펼친 롯데에 6:5의 진땀나는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천신만고 끝에 준플레이오프 첫 승을 신고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참 야구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책이 속출했고 3차전에서도 초반 선취득점 기회를 연거푸 병살타로 날려 버리며 고전을 자초했다. 롯데는 경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으나 왈론드와 고창성으로 이어지는 두산의 신 필승계투조의 위력적인 투구를 넘지는 못했다. 롯데로서는 반전의 기회를 잡은 두산의 대공세가 두려울 만 하다. 6회말 롯데 전준우의 타구가 에드벌룬에 맞고 떨어진 것이 아웃처리되는 진풍경이 벌어지며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4차전 .. 2010. 10. 3.
그 한 타석에 서기 위해 양준혁은 1회부터 배트를 휘둘렀나 보다 1승이 이렇게도 어려운 것일까요. 팀 레딩의 한국무대 첫 승 달성은 오늘도 실패했습니다. 레딩은 롯데와의 대구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5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2자책)했습니다. 비록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막강한 공격력의 롯데를 맞아 QS피칭을 펼쳐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에 실망도 컸던 것 같습니다. 월척을 기대했지만 준척급이라도 된다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레딩이 오늘 경기처럼 안정적으로 매 경기 6이닝 이상의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분명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겠지요. 오늘 패배는 레딩의 책임도 있지만 솔직히 타자들이 롯데 선발 송승준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쳐주지 못한 탓이 더 큽니다. 어차피 결과론이겠지만 삼성이 3회말 1사 2,3루 .. 201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