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적광전2

비로봉 중턱에 자리잡은 천년 가람 비로사 멀리 소백산의 비로봉이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영주 비로사. 익히 이름을 들어봤던 절이라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줄 알았는데 실제는 조금 쇠락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찬바람을 맞으며 삼가리 탐방지원센터에서 걸어서 삼십분 정도를 올라가는 수고를 한 것 치고는 실망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비로사는 비로봉을 오르는 등산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굳이 비로사만을 찾아 이곳에 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신자에 한해 차량을 이용해서도 비로사에 당도할 수 있으니 힘들게 걷지 않아도 되지만 이왕이면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산을 오르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불필요한 오염을 유발하지 않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로사는 통일신라시대때 창건되었으니 천년이 훨씬 넘은 고찰이다. 하지만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소실되고 훼손된.. 2010. 12. 28.
알록달록한 연등으로 한껏 치장한 보경사 모처럼 보경사에 들렀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때라서 그런지 보경사도 안팎으로 알록달록 합니다. 수많은 연등들이 전각이며, 탑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연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는 밤이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절에는 늘 사진만 찍고 돌아 나오다보니 매번 아쉬움이 남습니다. 12폭포로 유명한 보경사 계곡과 함께 곳곳에 아름다움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라고 보경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보경사의 특징을 아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보경사에 못지 않게 유명한 내연산, 12폭포와 내연산 계곡을 온전히 다 둘러보고 싶은데 매번 상황이 여의칠 않네요. 보경사에는 빼어난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유서깊은 보물도 여럿 있습니다. 보물 제 252호로 지정되어 있는 원진국사비와 ..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