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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2

길게 평안하라는 염원을 담아 지어진 예천 장안사(長安寺) 장안사(長安寺)는 신라 삼국통일 이후에 길게 평안하라는 염원을 담아 우리나라 세곳에 세워졌다고 한다. 그 중 한곳이 바로 이 예천 비룡산 정상 가까이에 있는 장안사이고, 나머지 두 곳은 부산 기장면과 그 유명한 북한 금강산에 있는 장안사이다. 말 그대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이지만 예천 장안사에 대해서는 기록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 지난해 '1박2일'에 소개되면서 더더욱 명성을 떨치고 있는 회룡포 전망대 오르는 길가에 있어 사람들 눈에 많이 띄기는 하지만 예상외로 찾는 이는 드물다. 보기에 너무 작고 소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 유명한 회룡포의 장관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급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찾는 이가 드물어 안그래도 고요한 산사에 적막감마저 느껴진다. 장안사는 규모가 참 작은.. 2010. 6. 10.
아름다운 물돌이,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물굽이쳐 돌아가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많이 있지요. 제가 다녀본 곳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이 예천 회룡포, 안동 하회마을(부용대), 상주 경천대 이렇게 세곳입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되는 예천 회룡포(회룡대)를 소개할까 합니다. 회룡포는 비룡산 산자락이 둘러싸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속 섬마을입니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였는데, 경북 의성군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많아 회룡포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합니다. 내성천이 마을 주위를 350도 휘감아 돌고, 냇가에는 고운 모래밭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 있는 전망대(회룡대)에 오르면 회룡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지요. 회룡포는 행정구역상 경북 예천군 용궁.. 2009.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