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진우3

7승의 삼성과 7패의 KIA, '화요일 징크스'는 있다 - 삼성 vs KIA 9차전 리뷰 탈보트 - 진갑용 배터리가 투타에서 맹활약한 삼성이 3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투수 미치 탈보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진갑용의 3안타 4타점 활약을 앞세워 7:1 완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탈보트와 앤서니,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로 경기는 시작되었다. 시즌 6승 1패를 기록중이던 탈보트는 올시즌 KIA전에서도 2승을 따냈을 정도로 KIA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5승 6패의 앤서니는 삼성전에서 1패만을 떠안고 있었다. 초반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4회부터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4회말 공격에서 1사후 이승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삼성은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박석민의 2루타에 이어 진갑.. 2012. 6. 20.
이승엽 홈런포로 연승 '신바람' - 삼성 vs 한화 10차전 리뷰 삼성이 이틀 연속 한화에 승리하며 상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 열린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투타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7:1 완승을 거뒀다. 선발 탈보트가 6.2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신고했고, 이승엽은 솔로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2일 삼성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5안타를 집중시켰던 좋은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강동우의 2루타와 장성호의 내야 안타로 손쉽게 1점을 얻었다. 이후 김태균의 좌전안타가 이어지며 1사 1, 2루 추가 득점 챤스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최진행의 병살타로 공격의 맥이 끊긴 것이 한화의 초반 흐름을 어렵게 만들었다. 곧이은 1회말 반격에서 1사 1, 3루 동점 챤스.. 2012. 6. 13.
삼성 vs 한화 시범경기 2차전 - 연타석 홈런 가코, 빅리거 본색을 보여주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슨 소식부터 전해줘야 하나 고민되네요. 우선 기분좋은 소식은 장타에 목말랐던 라이언 가코가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그것도 연타석으로 날려줬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가코의 국내 무대 적응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었는데 일단 오늘의 활약으로 한동안은 입이 쑥 들어가게 생겼네요. 가코는 팀이 1:2로 뒤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송창식의 공을 통타해 한국 프로무대 데뷔 후 첫 공식경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보도를 보니 홈런을 친 공은 138km 짜리 직구였고 비거리는 120m로 나와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위력적인 공을 공략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는 자체만으로도 고무적입니다. 가코.. 201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