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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7

5할 승률도 흔들리는 넥센, 위기 맞았다 - 삼성 vs 넥센 13차전 요약 삼성의 상승세는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다. 27일 넥센전에서 진땀나는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6할 승률에 올랐던 삼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3차전에서도 선발 고든의 호투와 진갑용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2위 두산과는 여전히 5.5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어 여유롭다. 2위 두산과 6위 SK와는 3경기차에 불과해 2위권 팀들은 1위 삼성을 견제하기보다는 당장의 4강 다툼이 시급한 상태라 향후 1위 독주가 한결 쉬어진 상태다. 한때 1위 싸움을 벌이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넥센 역시 투타의 불균형이 노출되고 있어 하위권팀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 요약 .. 2012. 7. 29.
삼성, 오승환 개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 달성 속 시즌 첫 1위 등극 '겹경사' - 삼성 vs 넥센 11차전 리뷰 삼성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치열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삼성은 7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섹과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진갑용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7승 2무 30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두산에 3연패한 롯데를 0.5게임차 2위로 밀어내며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도 김용수(전 LG, 현 중앙대 감독)가 가지고 있던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227세이브)을 갈아치우며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점수가 많이 나는 화끈한 타격전은 아니었지만 볼거리는 많은 게임이었다. 이날 경기는 1주일 전 목동 구장에서 일전을 벌였던 미치 탈보트(삼성)과 김영민(넥센), .. 2012. 7. 2.
4연승 신바람 삼성, "1.5게임차 선두자리 욕심나네" - 삼성 vs 넥센 8차전 리뷰 타선이 폭발한 삼성이 넥센을 4연승의 제물로 삼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배영수의 초반 역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3승 2무 28패를 기록하게 됐고 선두 SK와의 승차는 어느새 1.5경기 차로 줄어 들었다. 넥센은 패색이 짙었던 초반 경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20일 두산전 6회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기나긴 무득점 행진을 24이닝만에 끝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됐다. 3연패에 빠진 넥센은 30승 2무 30패로 승률도 어느새 5할까지 내려 앉았다. 배영수(삼성)와 벤헤켄(넥센)의 선발 맞대결 속에 넥센이 .. 2012. 6. 24.
6연승 질주, 넥센의 타이어는 멈추지 않는다 - 삼성 vs 넥센 6차전 리뷰 요즘 넥센 잘 나간다는 애긴 참 많이 했지만 이 정도로 무서운 질주를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롯데 마운드를 맹폭하며 스윕을 이끌었던 넥센이 삼성과의 주말 3연전마저 쓸어 담으며 6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넥센의 6연승은 구단 타이 기록이기도 하지만 연승 기록보다는 선두 SK에 단 0.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겠다. 어제 경기에서는 넥센의 화끈한 공력력이 돋보였다면 오늘 6차전은 지난 4차전 경기 양상과 비슷했다. 넥센이 1회와 3회 박병호의 홈런 2방으로 앞서가면 삼성은 강봉규, 신명철, 이승엽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엎치락 뒷치락 진행되던 경기는 또다시 8회말에 승부가 결정됐다. 4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이택근이 8회말에 포문을 열었다... 2012. 5. 20.
6월 성적으로 뽑은 포지션별 Best Player 시즌 개막후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매 시즌이 다 그랬겠지만 올시즌 각팀들의 순위다툼이 유독 치열하게 느껴집니다. 두산과 SK는 그들만의 '선두 레이스'에 열중하고 있고, KIA는 선두추격에 힘이 부쳤는지 4강싸움에 끼어들 눈칩니다.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히어로즈, 롯데, LG, 삼성의 4위 싸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한화는 깊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지키보는 사람들이야 흥미로운 일이겠지만, 그라운드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이나 각 팀 코칭스탭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겠지요.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지난 한달도 되돌아볼 겸 6월 성적으로 뽑은 포지션별 Best Player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선정에는 이론이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 주시면 좋겠네요. 선발투수 :.. 2009. 6. 30.
삼성 vs 히어로즈 6차전 리뷰 - 윤성환도 넘지 못한 '히어로즈 징크스' 히어로즈가 선발 이현승의 호투와 정수성의 깜짝 투런포 등 활발한 공격력에 힘입어 삼성에 8:1 완승을 거두었다. 대구 3연전을 2승 1패로 기분좋게 마무리한 히어로즈는 시즌 10승(12패)째를 올리며 5할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다음주 LG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중위권 진출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삼성으로선 올시즌 히어로즈전에서만 1승 5패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지만, 뚜렷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믿었던 에이스 윤성환이 초반에 무너진 삼성은 또한번 '히어로즈 징크스'에 울었다. 윤성환은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팀의 에이스가 마운드에서 보여줘야할 안정감이 부족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택근을 풀카운트 대결 끝에 삼진으로 잡아낸 후 한숨돌린 윤성환은 2회초에는 180도 달라진 투.. 2009. 4. 30.
별 감흥이 없는 일본전 패배, 그러나 분명 곱씹어 보아야 할 것들 졌지만 어차피 큰 데미지는 없다.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고의적인 패배를 용납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이길 필요도 없었다. 애시당초 4강진출이 결정된 팀끼리의 순위결정전 자체가 불필요한 것이었다. 특히나 이번 대회 한국과 일본은 오늘 경기를 합쳐 무려 4번이나 맞대결을 펼쳤다. 아무리 두 팀이 숙적이요,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해도 경기하는 선수들도, 지켜보는 양국 야구팬들도 지칠 수 밖에 없다. 어쨌든 한국은 일본과의 네번째 대결에서 2:6으로 패하며 이번 대회에서 양팀간의 상대전적은2승2패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1차전 콜드게임패에 이은 두번째 전략적 패배(?)였던 셈이다. 물론 지려고 게임에 나서는 장수는 없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 임하는 양팀의 입장은 이전과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었다.. 200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