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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6

FA 강민호 전격 영입, 삼성 왕조 부활의 신호탄인가 대형 FA 강민호가 부산을 떠나 대구에 새 둥지를 틀었다. 11월 21일 삼성 구단은 강민호와 4년간 총액 80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도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해온 강민호의 이적 가능성에 회의적이었던 야구계의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는 일대 사건이었다. 강민호라면 두산을 제외한 모든 팀에서 탐을 낼만한 훌륭한 포수 자원이다. 지명타자로 나설 경우에도 팀 타선에 상당한 무게감을 더해 줄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만 하다. 그렇기에 롯데가 내부 FA, 그것도 두번째 FA를 신청한 강민호는 당연히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었다. 강민호 본인 역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등지고 정들었던 친정팀을 떠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판은 깨졌다. 협상 과.. 2017. 11. 22.
'12승' 배영수, 다음 승리는 한국시리즈에서!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의 연승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배영수의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77승(2무 50패)째를 올렸다. LG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4승 5패의 압도적 우위 속에 올시즌 맞대결을 모두 마쳤다. 삼성 배터리 배영수와 이지영의 활약이 빛난 게임이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1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행운의 2루타를 내준데 이어 다음타자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노련한 이병규를 더블플레이로 잡아낸 이후 4번 타자 박용택을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배영수는 이.. 2012. 10. 3.
'초구의 사나이' 이지영 활약에 박찬호 '5승' 날아갔다 - 삼성 vs 한화 13차전 요약 삼성의 막판 매서운 뒷심에 박찬호의 시즌 5승이 눈앞에서 날아갔다. 삼성은 19일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0-5로 뒤지던 7회부터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연장 10회 터진 이지영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5의 극적인 대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5승 2무 31패를 기록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4.0게임차로 벌렸다. 경기 요약 - 삼성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이었다. 삼성은 한화 선발 박찬호에게 꽁꽁 묶이며 6회까지 0-5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남은 공격 기회는 단 세이닝. 한화 마운드의 모든 전력이 총동원될 수 있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점차를 극복하기는 힘겨워 보였지만 한화 구원진의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마침내.. 2012. 7. 20.
무서운 뒷심의 삼성, LG에 역전승 거두며 살얼음판 선두 유지 - 삼성 vs LG 6차전 요약 삼성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8승 3무 30패를 기록하며 역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롯데에 0.5게임차 앞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다. * 자세한 경기 리뷰를 보시려면 → http://kangks72.tistory.com/1362 경기요약 - 삼성 선발 고든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류중일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가 주효했다. 권혁 - 안지만 - 정.. 2012. 7. 4.
광(光)속구 뿌린 리즈, 제구력 불안에 또 울었다! - 삼성 vs LG 6차전 리뷰 삼성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8승 3무 30패를 기록하며 역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롯데에 0.5게임차 앞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다.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었던 6월 29일 SK전에서 우중의 '덕아웃 노래방'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구었던 LG의 상승세가 경기 초반 그대로 이어졌다. 적어도 3회까지는 투타에서 모두 삼성을 압도했다. LG 선발 투수 리.. 2012. 7. 4.
시범경기 삼성 : KIA전 관전기[3/20 대구] 모처럼 대구구장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기회가 생겼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한창인데 오늘이 아마도 대구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인 것 같다. 구장에 도착했을 때는 KIA의 2회초 공격이 진행중이었다. 삼성 선발은 예상대로 좌완 차우찬. 차우찬은 비록 5회 1실점하긴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나온 김상수는 첫 타자 승부는 깔끔했지만 이후 와일드피치와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실점하는 등 제구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양팀의 팽팽한 승부는 8회초에 갈렸는데 어이없게도 KIA 타선에 불을 지핀 장본인은 안지만이었다. 안지만은 연속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3실점했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제구력 난조가 문제였다. 안지만이 승부구로 선택한 빠른공.. 200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