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 11호 홈런1 장원삼의 짝수해 징크스는 계속된다 - 삼성 vs KIA 6차전 리뷰 삼성이 장원삼의 호투와 이승엽의 맹타를 앞세워 라이벌 KIA와의 광주 원정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짝수해만 되면 힘을 내는 묘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장원삼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5월 이후에는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며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늘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을 하루만에 다시 5할 승률로 끌어 올렸다. 공의 구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제구가 일품이었다. 스트라이크죤을 넓게 활용하면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손쉽게 빼앗으며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데 반해 단 하나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7회 1사 1, 3루의 실점 위기를 잘 넘기며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겼다. 7회까지의 투구수는 108개였고 4개의 안.. 2012.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