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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3

플레이오프 4차전 프리뷰 - 삼성 4차전에 '올인'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4차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물론 경기 개시시각까지는 18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낮경기에서 다시 야간경기로 이어지는 4차전은 3차전과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3차전은 비교적 구위가 뛰어난 선발투수가 5이닝을 무난하게 막아줬지요. 4차전은 어떨까요? 양팀 선발 김선우와 이상목의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 못합니다. 김선우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왔지만 심판의 스트라익존에 고전하며 초반에 강판당했습니다. 비록 팀의 역전승으로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야수들의 믿음을 얻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상목도 상황은 비슷해 보입니다. 2차전에 중간계투로 나와 무실점 역투를 펼치긴 했지만 공의 구위 자체는 두산 타자들을 압도할 수준은 아니지요. 선동열감독이 불펜진을 중시하여 왔듯 오늘 4차전 역.. 2008. 10. 20.
비전문가의 준플레이오프 예상(1) - 투수력은 롯데 우위 이 글은 전적으로 비전문가인 삼성팬이 주관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작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언론에서 야구계 전문가들의 예상평을 실은 적이 있었는데 대다수 두산의 승리를 점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비전문가답게 SK가 4승2패 정도로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갈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쇠 뒷발에 쥐잡는 격으로 맞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그 신기가 이어질까 하는 마음으로 재미삼아 올려 보는 글이니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하 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드러난 양팀의 전력을 볼 때 롯데의 우위는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많은 야구전문가들도 롯데의 우위를 점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시즌을 거의 포기하다시피하며 외국인 용병투수 2명을 퇴출시킨 이후 믿기지 않는 드라마를 .. 2008. 10. 4.
롯데 덕분에 발등에 떨어진 불은 껐지만.. 삼성이 벼랑끝에서 겨우 구명줄을 잡고 기어 올랐다. 그 구명줄은 다름아닌 '롯데'가 보내준 것이었다. "우리가 남이가~" 하는 정서 때문은 전혀 아니었겠지만 삼성 선동열감독으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낼 수 있게 되었으니 나중에라도 최기문선수 만나면 술이라도 한잔 사야할 것 같다. 현재 전력으로 봤을 때 자력으로 4강 진출하기 어려운 팀은 사실 한화가 아니라 삼성이다. 4강행 확정에 몇승 남았다 하는 것은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오늘 경기까지 한화는 3경기를, 삼성은 4경기를 남겨 놓고 있었다. 한화가 3경기를 모두 이긴다해도 삼성이 반타작만 해도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확률로 본다면 누가 봐도 삼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다. 그런데 삼성의 최근 행보를 보면 그 반타작마저 장담하기.. 200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