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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2

소도시 감성여행 - 12가지 테마로 즐기는 소도시 여행의 모든 것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높아질수록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덕분에 여행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그럴 재주와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그들의 글과 사진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정보를 토대로 실제로 여행을 감행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 에세이나 여행 정보를 담은 책들은 나름 효용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겠다. 떠날만한 상황이 못되는 사람들에게도, 떠나고 싶지만 정작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 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런 종류의 책들은 때로는 위안이 되어 주기도 하고, 훌륭한 지도나 나침반의 역할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작가들인 염관식과 옥미혜가 펴낸 역시 그런 범주에 속하는 책이.. 2015. 3. 26.
푸른 동해속 신비의 섬 울릉도 우리나라 사람치고 울릉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섬의 크기는 72.56㎢으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동해바다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섬인데다, 부속도서인 독도로 인해 거의 매년 유명세를 톡톡이 치르곤 한다. 오징어의 대표적인 산지였으나 최근에는 그 어획고가 대폭 줄어들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여름밤 방파제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울릉도 근처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오징어잡이 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었다. 울릉도를 처음 가 본 것이 2002년 7월의 어느 여름날이었다. 가까운 섬이야 몇번 가 본 적이 있지만 고속훼리를 타고도 세시간은 족히 걸리는 먼 섬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울릉도를 다녀온 수많은 선배들의 조언들을 따라 배에 오르기전 멀미약과 키미테(?)를 귀에 붙이고서야 배에 오를 수 있었다.. 200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