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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3

SK, 아시아시리즈 4연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꿈꾼다. 대만 챔피언 퉁이도 SK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SK 와이번스는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퉁이 라이온즈와의 제3회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상하의 타선 가리지 않고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3: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전날 중국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13:0 콜드게임승을 거둔 이후 2경기 연속이다. 연속 콜드게임승은 이 대회 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전날 주니치를 막판까지 괴롭히며 결승 진출의 꿈을 감추지 않았던 퉁이는 공격과 수비, 베이스러닝 모든 분야에서 SK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승부의 분수령 1회, 細技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SK 선발 채병용의 출발은 불안했다. 퉁이 선두타자에게 3루 베이스를 빠져 나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빠른 발을 가진 1번타자였다는 점.. 2007. 11. 10.
이승엽, 3년연속 30홈런을 넘기다. 역시 이승엽이다. 손가락 부상과 부진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낸 이승엽이었지만 그는 기어코 3년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그것도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날에 말이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안스럽게 느껴졌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고, 그래서 맘고생이 심했을 테지만 이 홈런 한방으로 팀은 우승을 안았고, 이승엽 개인은 홈런타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 갈길이 멀다. 센트럴리그도 올시즌부터 플레이오프제도를 도입했다. 3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진다.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요미우리, 주니치, 한신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그것도 하필이면 숙명의 라이벌끼리 만났으니 화끈한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05년 롯데시절 일본시리즈 우승에 이어 '07년 요미우리를 일본야구 .. 2007. 10. 3.
SK, 2007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SK 와이번스가 2007 한국프로야구 왕좌에 올랐다. SK는 9월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이번의 호투와 기회때마다 터진 적시타에 힘입어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2000년 팀창단후 첫 페난트레이스 우승. 이로서 SK는 2003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 한국시리즈 첫 패권도전에 나서게 됐다. 4강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지피려던 LG는 수비수들의 실책에 자멸하며 4강 진출의 꿈이 사실상 좌절됐다. 4회말 박용택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앞서가던 LG는 5회 권용관과 최동수의 실책이 겹치며 단숨에 1:3으로 역전당한 후 이렇다할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LG는 잔여 3게임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4위 삼성과 3게임차로 벌어져 자력으로는 4강진출이 어려.. 200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