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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5

극적으로 성사된 올스타전, 여전히 남겨진 과제는 많다! 2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잔치다. 올스타 선정 결과를 두고 빚어진 야구팬들 사이의 논란 뿐만 아니라 제10구단 창단 문제를 둘러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간 첨예한 갈등은 올스타전 성사 자체를 불투명하게 했던 위기 상황이었다. 사상 최초로 롯데 선수들이 이스턴리그 10개 전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올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과 감독 추천 선수도 확정이 되었고, 13일 선수협에서도 올스타전 보이콧 의사를 철회함으로써 파행만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야구계에 남겨진 과제는 여전히 많다. 비록 선수협이 KBO의 비공개 제안을 받아들여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제.. 2012. 7. 18.
2012 프로야구 올스타전, 롯데 vs 웨스턴 리그의 대결? 최고의 인기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최초로 전 포지션에서 올스타를 배출하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오는 2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이 41일간에 걸친 팬 투표를 통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KBO의 발표에 따르면 롯데는 892,727표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포수 강민호를 비롯 송승준(투수), 박종윤(1루수), 조성환(2루수), 황재균(3루수), 문규현(유격수), 손아섭, 전준우, 김주찬(이상 외야수)까지 야수 부문 9개 포지션을 석권한데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도 홍성흔이 '국민타자' 이승엽을 2위로 밀어내며 올스타에 선정돼 이스턴 리그 전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 2003년에는.. 2012. 7. 9.
양준혁의 아름다운 퇴장? 웃기지 마! 결국 올 것이 왔다. 이미 결정은 되었을테고 시기가 문제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는 빠른 시점에 발표가 된 것 같다. 불안한 동거를 하던 선동열감독과 양준혁은 이로서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 지난 1997년 이만수선수 강제은퇴 파동과 같은 엄청난 후폭풍은 피할 심산이었겠지만 오산이다. 팬들이 구단과 선감독의 속내를 모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 구단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준혁의 은퇴 결정을 알렸다. 보도자료에는 양준혁이 올시즌을 끝으로 18년간의 선수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으며 체력적인 문제는 없지만 팀의 리빌딩을 위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이같은 결정을 하고 25일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 2010. 7. 26.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 중간집계 현황 - 서군 롯데가 5명이 1위를 달리고 있는 동군에 비해 서군은 4개구단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습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을 팀별로 보면 KIA와 넥센이 3명, LG와 한화가 2명입니다. 개인별로 보면 역시 류현진과 최희섭이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는 형국인데, 포지션에서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는 최희섭에 비해 봉중근, 양현종, 금민철 등 쟁쟁한 각팀 에이스와 맞붙어서도 류현진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나 봅니다. 포지션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투수는 앞서 얘기했듯 류현진이 여유있는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올스타전 서군 선발은 류현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봉중근, 양현종, 금민철 모두 각 팀 에이스이긴 하지만 아직 류현진과 같은 전국구 에이스가 되려면 더 분발해야 하겠네요.. 2010. 6. 1.
MBC ESPN, 더 이상 '완소'가 아니다. 지금 이시각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2008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야구팬들을 위한 한해 최고의 잔치자리인 셈입니다. 기상청의 폭우 예보와는 달리 다행스럽게도 화창한 날씨 속에 만원관중이 운집해 있습니다. 지상파TV의 중계방송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방송에서 프로야구의 비중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송일정때문에 잘릴 걱정없는 케이블TV의 중계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KBS, SBS에 Xports 까지 총출동해서 중계를 하고 있으니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런데 채널을 돌리다가 한가지 의아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상하게도 MBC ESPN은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아닌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경기를 중계하고 있더군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거.. 2008. 8. 3.